https://m.youtube.com/watch?v=psOrkcmiIWM&feature=youtu.be
흙에 삽목한 뒤 물관리는 어떻게 하는지, 빛과 온도는 어느 정도를 유지해주어야 하는지 '전정&삽목'에서 '실외로 옮기기' 사이에 해야 하는 일들은 잘 모르겠어서 여러 동영상들을 찾아다녔다. 그러다가 여러 방법으로 무화과 번식을 실험하는 분의 영상을 발견했다!!
내가 준비한 지퍼백이 작고 가는 형태가 아니라서 이 많은 가지들을 어떻게 한 백에 심을지가 고민이었는데, 이 방법으로 바꾸기로 함
칼로 작은 구멍을 내주고 안에 꽂기만 하면 된다.
그리고 사이사이에 물을 넣을 구멍을 만든다. 물론 물빠짐 구멍도 송곳으로 밑면에 잔잔히 뚫어준다.
각각의 가지 마디에서 눈이 어디에 형성되었는지를 보고, 앞으로 자라날 잎이 서로 겹치지 않도록 방향을 조절해서 꽂는다.
밑에서도 물을 빨아들일 수 있게 하고, 위의 구멍으로도 물을 줘야 흙과 가지가 딱 밀착된다.
삽목한 가지들을 키울 때 적정 온도는 16~18도(20도가 마지노선), 습도 60~70%가 적당하다고 한다.
습도를 높게 유지할 수 있도록 리빙박스나 스티로폼 박스에 담아 잎이 자랄 때까지 키운다고 하는데... 내 방 온도는 16도를 넘지 않지만 잎을 내려고 드릉드릉하는 잎눈이 보여서 좀 더 추운 곳에 두었다. 습도만 더 높여주고 둬 볼 생각이다. 이 현관의 평균 온도는 영상 10~5도 사이를 왔다 갔다 한다. 아무래도 저면관수로 밑에 물을 담아주면 과습+온도가 높았을 때 가지가 물러버리는 현상이 걱정되어 일부러 좀 더 낮은 온도에 둬 보았다. 이렇게 20일 정도 지나면 뿌리가 나오겠지
삽수 후 대략 50일 정도면 잎도 나고 화분에 옮겨심을 수 있는 정도가 된다고 하니까 4월 초쯤 야외 화분으로 옮기는 것으로 계획을 잡았다.

🥺 제발..! 성공해라
그리고 너무 두꺼워서 따로 물꽂이로 남긴 가지
뿌리가 나려면 빛이 차단되어야 하기 때문에 보통 삽수를 통해 번식할 때에는 갈색 음료병에 했었는데,
입구 사이즈가 안 맞아 기존에 꽂혀있던 유리병에 양말 목을 둘러주었다.
이 가지는 아직 잎눈 소식이 없어서 좀 더 방에 두어도 될 것 같다.
'식물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네모네 (갈릴리 화이트) 파종에서 개화까지 관찰하기 (0) | 2022.03.22 |
---|---|
2022 마당에서 튤립 기르기 3 (2022.3.3) (0) | 2022.03.06 |
2022 마당에서 튤립 기르기 2 (2021.12.9) (0) | 2022.03.05 |
2022 마당에서 튤립 기르기 1 (2021.11.18) (0) | 2022.03.04 |
무화과 나무 전정, 가지 삽목하기 1 (2) | 2022.0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