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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수집

할리갈리를 오래도록 하고싶은 보드게임 초보자. 언박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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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가족들과 모여서 함께 즐길 수 있는 것들이 요즘은 넷플릭스 밖에는 없는 것 같다. 볼 것은 많지만 그렇다고 다같이 보기에는 조곰 애매한..? 그런 것도 많아서 무난하게 뉴스나 보면서 시간 때우기도 하고:0

어렷을 적 부루마블 하면서 재미있게 놀았던 추억을 떠올리며 보드게임을 사보았다. 

보드게임에도 종류가 많지만 나는 순발력과 신체 스피드를 이용하는 것을 선호한다. 간단하고 스릴넘치는 게임이 좋다.

루미큐브 하면 하품 시작.. 급 피곤..

 

연말 모임 시즌을 맞이해 이번엔 나도 뭐하나 챙겨가야지 하는 마음으로 네이버 최저가로 검색되는 인터파크 몰에서

구매한 '할리갈리 딜럭스 버전'.

 

상자가 콤팩트하다. 밝고 경쾌한 노란색. 패키지 속 그림엔 종을 내리치는 손에 손톱이 자라 있는데, 이 정도 길이면 친구끼리 피 볼 수도 있다. 예전에 동아리 엠티 가서 승부욕 쩌는 남자애랑 같이했다손톱에 찍혀서 피 봄..

 

네이버 페이를 이용해서 포인트 적립까지 챙겨가며 알뜰하게 구매했다. 미루고 있다가 몇 년 만에 맘먹고 산건데..

금요일 저녁에 주문하고 기대하지 않았는데 다음날인 토요일 점심쯤 도착했다! 주문 결제에서 배송까지 만 하루도 안 걸림//! 

할리갈리 딜럭스 버전은 기존 버전에서 과일 카드 20장이 추가되어 더 많은 인원이, 더 많은 게임 시간 동안 즐길 수 있다.

기존 버전을 조금 오래 즐기려면 4명 정도가 마지노선인데, 딜럭스 버전에서는 7명까지 가능하다고 나와있다.

대규모 모임에서 인원수가 제한되어 파가 갈리는 안타까운 상황이 종종 있는데, 할리갈리 딜럭스 버전과 함께라면 

이번 연말 모임 문제없을 듯~! 

 

게임 방법을 설명한  안내지가  들어있고, 구성품인 종과 카드가 꼭 맞게  들어가 있다.  

 

코로나 전에 친척동생들이 명절에 왔을 때, 할리갈리가 너무 하고 싶어서 과일 카드를 직접 그리고 두루마리 휴지를 종이라고 치고 놀았던 기억이 난다. 미대나온 사촌누나가 해줄 수 있는 것은 이런 것..? 흙수저의 할리갈리...

거리두기 완화되고 애들 오면 이제 자신 있게 내놓아야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소리.. 애들이 나랑 왜 놀아준담

인간들 넘 승부욕 강해

게임 중엔 쉽게 눌러볼 수 없는 종, 주인인 나는 새것인 상태로 몇 번 쳐 본다. 

몇 주 뒤 친한 언니 신혼 집들이에서 개시할 예정🥰

가기 전에 연습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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